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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스토리

출입국관리직 선발인원 추락 말안되도 이유는 있다

 

아마 처음 2021년 국가직 공무원 채용인원이
발표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더 늘어난 채용을 보고 처음 기대를
갖고 계시던 분들이 많으셨을듯 해요.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일반행정직 채용도
7급은 물론 9급 다 증원이 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았거든요.

하지만 점차 스크롤을 내리면서
출입국관리직 선발인원을 보고는
충격을 받은 분들이 정말 많으셨을 듯해요.
2021 출입국관리직 채용이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였거든요.


 

일단 7급 출입국관리직을 보더라도
지난해 25명에서 5명으로 줄었고
9급 출입국관리직은 더욱 심각해서
지난 2020년 213명에서 
일반 28명, 저소득 전형 1명으로
다해서 29명밖에 되지 않았답니다.
213명에서 28명이라니..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에게는 
날벼력과 같은 결과라고 할 수가 있죠.

사실 최근 출입국관리직 채용은
다시 오지 않을 전성기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채용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2016년까지는 50명 정도가 유지되어왔지만
2017년부터 완전히 그 틀이 깨져서
정말 많은 채용이 이어졌거든요.

 

2017년부터의 9급 출입국관리직 채용인원을 보면
2017년 180명, 2018년 197명,
2019년 261명, 2020년 213명이었어요. 
그러던 것이 갑자기 28명이 되어버렸으니
사실상 멘털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원래는 출입국관리직 경쟁률은 국가직에서도
높은 직렬에 속해서 높은 편에 속했어요.
50명 정도 지속적으로 채용할 때 
경쟁률은 매년 100대 1을 넘을 정도로
정말 치열한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2017년 이후에는 선발이 크게 늘어나면서
2017년 45.9대 1,
2018년 44.7대 1,
2019년 38.1대 1,
2020년 4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어요.
전과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죠.

하지만 이번에 채용이 너무 심각하게
폭락하다 보니 어떻게 상황이
전개가 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
다만 채용이 줄어들거나 늘어남에 따라서
변화 폭이 큰만큼 생각보다는
경쟁률이 높아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요.
다만 100대 1은 넘을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죠.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단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공항 이용객의 감소예요.
사실 채용이 2017년부터 크게 늘어났던 이유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이 되면서 였거든요.
사실상 공항이 하나 더 생긴 거나
다름없는 효과가 발생이 되면서
채용도 크게 늘어나게 된 거죠.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로 해외여행객은
사실살 전멸을 하다시피 하고
이용객 자체가 확 줄어들다 보니
공항에 필요한 출입국관리직 신규채용이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었던 듯해요.
앞으로 계속해서 장기화된다면
내년 채용까지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를 할 수는 없겠죠.
경쟁률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이 직렬 저 직렬 간을 보던 분들은
당연히 다른 직렬로 지원할 가능성이 커요.
어찌 보면 사실상 진짜 출입국관리직만을
생각하던 분들 간의 진검 싸움이 되는 건데요.

항상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쌓아놓은 실력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만 합격하는 게
공무원 시험이니만큼 
당당하게 실력을 갖춰놓고 자신의 
운을 믿고 도전하신다면
그에 따른 좋은 결과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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