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2021년 9급공무원 필기시험이
끝이 나게 되면서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지금과는 다른
시험방식에 적응을 하셔야 할듯한데요.
바로 2022년 9급공무원 시험과목 개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개편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기술직공무원을 제외한 선택과목제가
적용이 되던 행정직 계열의
직렬들의 과목 방식이 확 바뀌게 되는 건데요.
어떤 변화가 있게 되고
또 그로 인해서 생겨나는 가장 큰 변화는
어떤 건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2022 9급공무원 시험과목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키운다는 건데요.
아시겠지만 현재 과목 방식은
국어, 영어, 한국사 + 선택과목 2과목이에요.
하지만 선택과목이라는 게 직무 과목도
2과목 정도 들어있지만 수학, 과학, 사회와
같은 고등학교 과목들도 포함되어있어서
실제로 전문과목을 전혀 공부하지 않고도
고교 과목만으로 예를 들면
국어, 영어, 한국사, 수학, 사회 이런 식으로도
시험에 응시한다는 게 가능했어요.
하지만 이로 인해서 계속해서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검찰직 공무원 합격자가 형법을 모르고
세무직 공무원 합격자가 세무회계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합격하는 경우도
실제로 발생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다시 예전처럼 국어, 영어, 한국사는
유지하지만 나머지 두 과목은
전문 과목으로 무조건 보도록
변경을 한다는 게 이번 시험과목의
취지라고 할 수가 있어요.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앞으로 시험 상황이나
학습방향들에 많은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과목을 바뀌는데
그치지 않기 때문이에요.
일단 9급 공무원 시험과목 개편이 있게 되면
전보다 경쟁률이 안정될 가능성이 커요.
언제부터인가 특정 직렬에 선발인원이
많으면 급격하게 지원자수가 늘거나
또 선발인원이 적어지면 지원자수가
커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요.
이는 대부분 직렬에 선택과목으로
포함되어있는 행정학개론이나
사회, 과학,. 수학 등에서 과목을 선택할 경우
이후 선발인원이 많은 직렬에
지원이 가능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채용인원에 따라서
경쟁률이 들쑥날쑥하게 될 때가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각 직렬마다
대부분 다른 과목으로 적용이 되면서
그런 부분은 불가능하고 처음 선택한
직렬을 그대로 끝까지 응시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뒤늦게 직렬을 바꿔서
응시하는 게 불가능해졌답니다.
9급공무원 시험과목 개편으로 인한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전문 과목의
난이도 상승인데요.
아마 최근 출제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험과목 개편이 확정되고 나서는
전보다 전문과목들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물론 반대로 국어, 영어, 한국사는 좀 더
무난해지고 있는 편인데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과목 개편의
취지와 맞게 앞으로 전문과목들의 난이도를
높여서 시험 변별력을 높일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특히 조정점수 적용 때는 거의 20~30점 차이를
보였던 전문과목들이었지만 이제는
동일하게 원점수로 처리가 되기에
앞으로 준비할 때 전문과목들에 대한
대비가 좀 더 촘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