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과 2019년 생각치도 못한
2년연속 계리직공무원 시험으로 인해서
그 동안 잡지못했던 기회를 잡아낸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던듯 한데요.
2018년만 해도 355명으로 역대 최대인원을
뽑은데 이어서 바로 2019년에도
그에 버금가는 350명을 뽑았기 때문이였어요.
매년 많아야 200여명대의 선발을 했던것에
비하면 대단히 큰 규모의 증원이였는데
더욱이 격년으로 시행되어왔던게
연속으로 2년간 많은 채용이 되다보니
놀라움을 금치 못한 분들이 많았어요.
물론 서울우정청과 경기인천우정청등
수도권에 쏠림현상이 심한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돌아간것만은
확실한 사실인데요.
서울이 72명, 경인이 127명으로
둘만 해도 전체 채용의 반이 넘어가는것이
사실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매년 10명도 되지않는
지역이 대부분이였지만 2019년의 경우
열명이하로 선발하는 지역은 없어서
어쨌든 전체적으로도 채용이 늘었음을
알수가 있었답니다.
격년으로 시행이 되어온데다가
선발인원도 적다보니 매년 계리직공무원 경쟁률은
1백대1은 기본이고 2~3백대1이 나오는
지역들도 속출했던게 사실이예요.
하지만 최근 증원으로 인해서
그런 부분들은 상당히 많이 사라진게 사실 입니다.
서울청의 경우 79.8대1,
경인청 70.5대1,
전남청 67.6대1,
부산청 268.7대1
충청청 193대1등
물론 그래도 딱봤을때는 상당히 높은
경쟁률임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이전 계리직공무원 경쟁률과 비교해보면
비교적 낮은 경쟁률에 속하는게 사실이죠.
사실 이런 호재속에 당연히
계리직공무원 커트라인도 지난 시험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나오리라 생각되었는데요.
보통 평균 점수대가 70점에서 80점대 정도로
거의 고정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하던게
대부분 분들의 생각이였죠.
하지만 시험문제를 받아드는 순간
대부분 분들이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거라는 것을 예감했는데요.
문제가 정말 전과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이예요.
실제 지역별로 점수는 30점정도까지도
떨어진 지역이 있을 정도였는데요,
서울이 56점밖에 되지 않았고
경기인천도 마찬가지로 56점이였어요.
이외에 전북, 경북 60점,
부산, 충청 61.66점,
전남 55점, 제주 53점으로 대부분이
50~60점대에 머물렀답니다.
정말 참사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역대 최저의 점수대가 쏟아져 나온건데요.
그만큼 계리직공무원 시험 과목별로
전방위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보였어요.
최근 왠만한 공무원 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호구(?)과목 처럼 생각될정도로
쉽게 출제가 되어왔는데
이번 계리직공무원 시험 한국사의 경우는
9급수준이 아닐정도로
어렵게 출제되다보니 급한 마음에 기출만
파던분들의 경우에는
과락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을듯 해요.
특히 항상 안정적인 난이도로
많은 수험생들을 안심시켰던
우편 및 금융상식의 배신도 무시못했구요.
사실 일반 9급 수험생이 풀수없는
세무관련 계산형문제가 출제되기도 해서
대놓고 점수를 낮추기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답니다.
그러다보니 계리직공무원 시험
컴퓨터일반 과목에 미치는 영향도 컸는데요.
보통 다른 과목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컴퓨터일반에 좀더 투자를 하는 편인데
앞에서 시간을 거의 뺏기는 바람에
정작 컴퓨터일반에 쏟아야 할 시간이 부족해서
난감한 분들이 많았던듯 해요.
물론 자체 난이도도 높았지만 말이죠.
어쨌든 상당히 충격적일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알수없기에
일단 최선을 다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준비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당장 2020년 계리직 시험일정이 잡힐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회의적이긴 하지만
어쨌든 올해 시험이 없다고 하면
내년에는 시험이 있을가능성이 큰만큼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차근차근
시험에 대비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