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하드로써의 비비빅 매니아기
때문에 처음에 마시는게 나왔다고 했을때
장난인줄알았어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말이죠.
그런데 어느날 편의점에가보고
낯익은 디자인이 있어서보니
진짜 비비빅라떼라는게
나와있더라구요ㅎㄷㄷㄷ
제눈을 의심했지만 진정해서보니
진짜길래 두개 사와봤어요.
마침 세일도 하길래말이죠.
기본적으로 비비빅은 팥으로 구성된
하드이기 때문에
액체로 만들어져있다는게
상상이 안되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원료자체가 액체일텐데
오히려 생산하기가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만 뭔가 첨가하면 완성일테니 말이죠.
요 비비빅라떼에는 우유가 40% ,
홉합탈지분유 그리고 중국산 팥이
들어가 있어요.
역시 합성착향료는 기본~
뭐 국내산 팥을 쓰리라고는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구요.
칼로리는 165키로칼로리로
반 밥공기정도 수준의 열량을
갖고있었어요.
엄청 단거에 비하면
낮은걸까 높은걸까?..
이거 근데 꼭 흔들어 드셔야해요.
안그러면 막판에 너무 달고 진한
팥맛을 느끼실수밖에 없어요.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예전에 해투 야간매점에서
비비빅으로 만드는 비빙수가
나왔었던 기억이있는데요.
저렇게 활용을 하더라구요.
역시 물들어올때 노저어야하는..
딱 여름이라 적절하기도 하구요.
우유쓰지말고 아예 비비빅라떼를
쓰라고 하는거죠.
일단 먹어본느낌은
비비빅 녹여서 우유와 섞은 맛이예요.
사실 이맛을 좋아하실 분도
분명히 많으실거같아요.
그런데 뭔가 하드에 익숙해진
분들에게는 다소 낯설은 느낌을
받으실수 있으실것 같아요.
마치 여자친구가 말도 없이
성형하고 나타난 기분이랄까,
여자친구이긴한데
뭔가 어색한 기분...
물론 새여친 생긴기분에
더 기분좋아할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으니 말이죠.
일단 하드보단 우유가 더 첨가되서
그런지 부드러움이 더해서
좋긴한데 다 마시고 나면
너무 달다는 느낌도 부정할순없네요.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으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