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드라마를 보다보면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라는 말을
하는것을 보게 된다.
보통 사랑을 하는데 한쪽의 상황이
너무 빈곤하거나 열악하여
둘의 미래가 불투명해질때
그런 상황이 많이 벌어지게 된다.
사실 사랑의 가장 많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 소유욕이다.
다른 사람들 소유하고싶은 욕망인것이다.
어찌보면 진정한 사랑이라면
이 소유개념이 없어야 하지만
일반 중생들의 측면에서는
이 소유감정이 무척강하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네가 나를사랑하면
서로를 소유하게 되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강하면
강할수록 놓아주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상황은 한쪽의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다는 것을 볼때
다른것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가 큰것이다.
사실 사랑이 크다고 하지만
사랑의 크기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결여가 더 큰 것이다.
미래가 보이지 않다고 할까
어찌보면 사랑으로 치장했지만
도망이라고 할수가 있다.
도망치고 싶은데
그걸 사랑으로 치장하고
상대방에게서 비난을 피하려는
행위라고 할수가 있다.
물론 상대방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만은 진심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스스로가 도망치고자 하는
회피심역시도 진심이다.
물론 사람관계나 연인관계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단정지어버릴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나를 향한 마음 역시도
존중해줘야 한다.
내가 도망치고싶은 마음을
확실하게 얘기하던지
아니면 끝까지 지켜주는게
옳은일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