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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중요성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어린시절 부모라는 틀에서 벗어나는때가되면

그때는 친구라는 것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어찌보면 가장 가까운게 친구가 되는것이다.

그때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이나 

즐길수있는 놀이가 모두 친구와 함께

소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친구의 중요성이 그리 클수밖에 없다.

때로는 모든걸 다 줄수있을 정도로

우정을 중요시하고 

그만큼의 보상과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친구의 중요성은 어느샌가 점점 희미해진다.

아마도 아무리 길어도 30대 중반이

지나가게  되면 어느정도 유효기간이

끝이나게 되는듯 하다.


그때가 되면 일단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게 된다.

거기에 바쁘게 일을 하게 된다.

예전처럼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이다

평일에는 온전히 일에 모든걸 쏟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온전히 나만 챙기던 시절하고는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는것이다.

여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육아라는 큰 업무가 주어지고

그러다보니 여유시간도 예전의 친구보단

어린이집 엄마들 , 동네 엄마들, 학교엄마들과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수밖에 없다.


그런상황에서 친구는 정말 어쩌다한번

일년에 한두번 정도 연락하고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것이다.





결혼을 안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른 친구들이 저렇게 되다보면

사실 만날수 있는 사람도 제한이 되게 되고

이전의 친구들과는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이다.

그러다 40이 넘어서게 되며

정말 몇몇만 빼놓고는 아주멀어지게 된다.


그러다보니 나이가 들고나서

왜 어릴때 젊었을때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낭비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때당시는 즐거운일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낭비도 만만치 않았다.





불필요한 술자리, 감정싸움 등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 부분을 좀더 생산적인것에 돌렸다면

더욱 더 나은 내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것들이 있었기에 

사회생활도 할수가 있고 지금의 내 삶을

영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분명히 지금의 나를 만드는데 

영향이 있을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구라는것을 단지 효율만 생각할순없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절제하고 다듬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