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 아가가 외인지 모르겠지만
미키마우스에 빠져있다.
아무래도 내 면티에 그려져있는 미키마우스와
미키마우스 나노블럭을 보고
그러는것 같은데 울다가도 미키마우스라고하면
그치고 만다.
그래서 가까운 토이저러스 평촌점으로
고고씽하게 되었다.
문앞에서 리틀프린세스 소피아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가때문에 나도 열심히 챙겨본
소피아 너무 재밌다.
우리아가도 열심히 소피아와 대화좀하는듯하다
딴것에 정신이 팔려서
그냥 외면하고 말았다.
그래도 나는 넘흐 좋다.
인형을 찾기위해서 인형코너로 돌진.
정말 여러가지 인형들이 보인다.
뽀로로부터 시작해서 요괴워치까지
우왓 두다다쿵이다.
초반에 정말 아가와 즐겨보던 만화인데
너무 똑같은게 반복되다보니
너무질려서 못보겠다.
심지어 말못하는 아가도 리모콘들고
딴데 틀어달라고 한다.
근데 아무리찾아도 미키마우스는 없었다.
아무래도 요즘 아가들에겐
인가가 없을테니 들여놓지 않은모양..
역시나 아가들이 가장 관심이 보이는
뽀로로 관련 장난감들.
요새 티비에서 선전하는 버스인 모양이다.
물론 구버젼으로 집에 뽀로로 버스는 있기 때문에
따로 구매할생각은 없다.
컵들을 보다가 마침 리틀프린세스 소피아컵이
눈에 들어왔다.
오오 이건 사야해..
내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해서
사려는 듯한 느낌이...
아니예요 우리아가가 좋아해서
산거예요...(정말?)
대부분 엄마들이라면 알만한
뽀로로 물컵과 비슷한 느낌의 컵이였다.
소피아는 물론 반대편엔 엠버도
그려져 있었다.
얼마전 알게된 사실이지만
소피아 성우가 고교생이란다 ㅎㄷㄷ
정말 대단하다.
엄지척!
이미 집에있는 말많은 똘똘이..
생각보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그런지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여기서 만나니 반가워는
하는것 같더라..
근데 이거 좀 안좋은게 앉지를 못하게
되어 있다...
앉을수만 있게 만들었어도 더 좋았을것을..
그리고 세탁은 어케할지..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