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대만만화로는 꽤 인기가 있었던

90년대 한국에서도 출판만화전성기라고

할정도로 만화붐이 일었던 시절이죠.

당시 천하만화라고 스트리트파이터 

만화를 연재하는

유명한 만화잡지가 있었는데

그 잡지에는 대만만화들을 

연재하고 있었죠.

그중 가장유명한 만화중 하나가

바로 영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깔끔한 그림체와 재밌는 내용으로

이미 대만에서도 100만부 이상이

판매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은근 인기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몇권 구매해서 소장하고있구요.

이렇게 대체로 대만만화만을

유통하던 회사가 천하만화 천하코믹스

였답니다.

나름 틈새시장이였으려나.

근데 저기있는 작품들중에

블루나인틴은 정말 구하고싶은데

구할길이 없네요 흑..

영건의 내용은 여자를 좋아하는 

나름 부잣집아들 원건평이

고교생활을 하면서 연애도하고

학원폭력에 연류도되고 야구도하고

뒤죽박죽 내용이긴 한데

그 내용은 무척 코믹하고 재밌습니다.

사실 당시 우리나라 만화들보다

좀더 깔끔한 맛이있었어서

지금봐도 전혀 퀄리티가 떨어져보이진

않더라구요.

이게 그런데 나오다가 천화만화가

없어지면서 흐지부지 없어지면서

나오지 않다가 서울문화사에서

다시 나왔던듯 한데

작가자체가 연재를 안하면서

10권으로 정지가 되었다고 해요.

그러다 우여곡절끝에 2010년에야

2권더 추가되어 대만에서는

12권으로 종료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대체로 일본만화풍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개성이 있는 그림체여서

저는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예전에 보니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어떤 만화에서 이 영건의 그림체를

따라한게 있더라구요.

제목이 기억이안난다..

좀더 허접했던 기억이..

어쨌든 이제는 한국에서는 결말을 알수없는

만화가 되어버린 대만만화 영건이지만,

볼때마다 10대때의 그 풋풋했던

느낌이 되살아나는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꼭 기회가되면 다시한번 정식으로

국내에도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