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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스토리

계리직 합격수기 40대 되기전 최후의 도전



공무원이 된다는건 그저 남얘기라고밖에

생각하지 않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무원 시험이 뭐 경쟁률이 높다느니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느니 이런것만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서만 들어오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자그마한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30대후반이 되다보니 

과연 내가 얼마나더 이 회사에 다닐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게 공무원인데 

사실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졸업후에도

영어를 해본적이 없다보니 

도저히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뭐 그냥 잊고 살다가 영어를 보지않는

공무원시험도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물론 여러 종류가 있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직렬들은 좀 특수직이거나

기술직등이 많다보니 애초에 저에게는

맞지 않았고 그래도 계리직 공무원이 

업무에도 부담이 좀 적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 결심히 이렇게 계리직 합격수기를 쓰게되는

결과까지 이어질줄을 상상도 못했지만요.




초반에는 좀 걱정이 되었던게 계리직 시험이

매년마다 있는 시험도 아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좀 불안함도 있었는데

어차피 일까지 완전히 그만두고

공부할 상황도 되지 못했고 

조금 여유롭게 해나가기로 했어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한국사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있고 역사서적 같은것도

좀 봐왔던지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자신이 있다는 점이였어요.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느낀게 

이게 계리직 시험과목이 세과목 밖에 

되지않는다고는 하지만 

각 과목들이 만만치는 않다는 점이였어요.


일단 한국사는 깨작깨작 뭐 역사서적을

봐왔던 것만으로는 안되더라고요.

워낙 범위가 넓다보니 뭐를 더 집중해서

해야하는지 감이 안오고

뭐 우편 및 금융상식은 우편과 금융쪽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컴퓨터일반인데

뭔 처음에 봤을때는 외계어인줄알았어요.





저는 일단 계리직 시험을 준비할때

제일먼저 해야할일은 역시나 

계리직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뭐가 어떻게 문제로 나오는지를

알아야 공부를 할수가 있어요.

그런 느낌자체가 없으면 진짜 멘땅에 헤딩이고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기출문제 받아서 풀어보시고요.







먼저 계리직 한국사는 전반적인 흐름이

중요하다보니 일단 강의 보시면서 

기본을 닦으시고 기본서를 계속해서

반복하시는게 유일한 해답이예요.


특히 듬성듬성 앞에 하다 뒤에 했다

이러시면 안되고 시간의 흐름대로 공부하는게

문제를 풀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쭉 순서대로 수회 반복하는게 

기본 한국사 학습 방법이라 할수가 있죠.

특히 사료형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 부분도 집중하실필요가 있고요.




우편 및 금융상식은 시험을 앞두고

우정사업본부에서 학습 자료를 제공해줘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것만 기다리고

공부를 하지 않으셔서는 안되고

기본적인건 모두 다 공부해두시고

나중에 학습 자료를 보면서 

새로운 규정이나 법이 바뀐 부분들을

체크하셔서 그 부분만 수정 보완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아마 우편부분 특히 금융부분들의

상품과 같은 내용들이 상당히 그게 그거같고

헷갈리실텐데 표를 만들어서 여러 상품들을

비교해서 공부하시는게 좋아요.

단일 상품문제보다는 여러 상품들을

비교하는 문제가 많거든요.





계리직 컴퓨터일반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한숨이 나올정도인데요.

일단 강의나 교재 1회독만 해서는

컴공과 아니시라면 이해가 어려우실 거예요.

무조건 반복 몰라도 쭉쭉 보셔야 해요.

막힌다고 해서 하나하나 다이해한다고

멈추고 멈추고 하다보면 

결국 진도 한번도 나가기 어렵거든요.


일단 모르더라도 쭉쭉 진행하다보면

2회독 했을때 그래도 좀 감이 와요.

귀가 뚫리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기초가 없는 분이라면 강의 선택하실때 

기초 컴퓨터강의 정도같이 볼수있는게 있다면

 그런 강의를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게 그냥 시험이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부한다는게 좀 막연한데

그렇다고 공고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완전 늦어져 버리더라고요.

공고는 두세달전에 나오는데

이미 준비하기엔 늦은시간이거든요.


 저는 그래도 다음년도에

다행히 시험이 있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2년 연속 시험이 있기도 했고

들리는 소문 들으면 2021년에도 시험가능성이

높은것 같더라고요.

그렇기에 머뭇거리지마시고 빠르게 시작해서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는게 좋을듯 해요.